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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공부99

한국어 우리말공부 : 북한말 '결혼 축하 인사, 사귀다, 바쁘다, 나대다, 통꼴'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이번주는 북한말에 대한 시리즈입니다.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표현 배워보시지요. 오늘은 "북한말 '결혼 축하 인사, 사귀다-엇갈려지나가다, 바쁘다-힘들다, 나대다-날쌔다, 통꼴'"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북한말 '결혼 인사' Q. 북한에서는 결혼 축하 인사를 어떻게 할까요? A. 남한과 북한의 결혼 축하 인사말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먼저 북한에서 '신부가 아름답다'고 를 칭찬할 때는 '알뜰하다'를 사용하여 "알뜰한 며느리/신부를 보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이와 달리 신랑에 대해서는 '몸이 튼튼하고 활력이 넘치다'라는 뜻으로 '끌끌하다'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끌끌한 사위/신랑을 맞았으니 한시름 놓겠습니다."처럼 표현한다고 합니.. 2023. 7. 5.
한국어 우리말공부 : 북한말 '가시아버지-장인어른, 단졸임-잼, 달린옷-원피스, 흡진기-진공청소기, 수지연필-샤프' 한국어 우리말 공부 중에서 북한과 남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들의 차이가 어떤지 이번 주는 써보고자 합니다. 재미있게 배워보실까요 "가시아버지-장인어른, 단졸임-잼, 달린옷-원피스, 흡진기-진공청소기, 수지연필-샤프"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가시아버지-장인어른' Q. 북한말 '가시아버지'는 무슨 뜻일까요? A. 남한의 '장인어른'을 북한에서는 '가시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남한에서는 '장인(丈人)'처럼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북한에서는 순우리말을 살린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면 남한의 '장모님'은 북한에서는 무엇으로 부를지는 예상이 되실까요. 네 북한에서는 '장모님'을 '가시어머니'라고 한답니다. 우리말 공부 : '단졸임-잼' Q. 북한말 '단졸임'은 무슨 뜻일까요? A. 남한의.. 2023. 7. 4.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북한말 '산보, 메히꼬, 아바이, 일없습니다, 문란하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중에 북한말에 대하여서도 공부해 봅니다. 남북한이 다르게 쓰고 있는 표현이나 생소한 단어에 대하여 뜻풀이와 비교를 해 봅니다. 오늘은 "북한말 '산보, 메히꼬, 아바이, 일없습니다, 문란하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북한말 '산보' Q. 북한말 '산보'는 어떤 뜻으로 쓰일까요? A. 남한의 '데이트'를 북한에서는 '산보'라고 부릅니다. 남한에서는 '산보'를 '산책'의 의미로 사용하지만, 북한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를 위해 만나는 일을 '산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둘만의 아지트를 정해 산보를 즐겼다."처럼 씁니다. 뜻이 달라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메히꼬 어떤 나라' Q. 북한말 ‘메히꼬’는 어느 나라일까요? 여러분도 어느 나라인지 생각해 .. 2023. 7. 3.
한국어 우리말 외래어 공부 : '아틀리에-아뜰리에, 플레이크, 초콜릿-초코렛, 알레르기, 플루트-플룻' 한국어 우리말 공부 중 오늘은 외래어의 발음과 표기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아틀리에-아뜰리에, 플레이크, 초콜릿-초코렛, 알레르기, 플루트-플룻 " 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아틀리에-아뜰리에' Q. 사진관의 촬영장을 얘기하는 [atelier] 라는 단어가 있는데, '아틀리에', '아뜰리에' 어떻게 읽어야할까요? A. '아틀리에'가 맞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1 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4 항은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표 1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도 모음 앞의 [p], [t], [k]는 'ㅍ', 'ㅌ', 'ㅋ'으로 대응되어 있어 '아틀리에'라고 읽어야겠습니다. 그러나 각 국가의 언어의 원음에 가깝게.. 2023. 7. 2.
한국어 우리말공부 : 우려먹다-울궈먹다, 쌉싸래하다-쌉싸름하다, 고수부지, 연방-연신, 이야깃거리-얘깃거리 한국어 , 우리말 공부, 일상생활에서 잘못 알고 있는 단어, 혼용해서 쓰고 있는 단어에 대하여 배워봅니다. 오늘은 "우려먹다-울궈먹다, 쌉싸래하다-쌉싸름하다, 고수부지, 연방-연신, 이야깃거리-얘깃거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우려먹다-울궈먹다' Q. 우려먹다? 울궈먹다? 무엇이 맞을까요? A. '우려먹다'가 맞습니다. '우려먹다'는 '음식을 우려서 먹다'의 뜻에서, "그 얘기 그만 우려먹어라."처럼 쓰며,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의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때 '우려먹다'를 '울궈먹다'로 표기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나, 이는 틀린 표기라고 합니다. 우리말 공부 : '쌉싸래하다-쌉싸름하다' Q. 쌉싸래하다? 쌉싸름하다? 무엇이 맞을까요? A. '쌉싸래하다',.. 2023. 7. 1.
한국어 우리말공부 : 호래자식-후레자식, 합방-합병, 탕비실, 미세요-미시오, 사자고추 한국어 , 우리말 공부 오늘도 이어갑니다. 순화된 말로 바꾸는 것도, 새롭게 배워나가는 것도 있어 좋네요. 오늘은 "호래자식-후레자식, 합방-합병, 탕비실, 미세요-미시오, 사자고추"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호래자식-후레자식' Q. 좋은 말은 아니지만 헷갈리는 단어인 '호래자식-후레자식' 무엇이 맞을까요? A. '호래자식'과 '후레자식' 둘 다 맞다고 합니다. 표준어 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 따라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그래서 '호래자식'과 '후레자식'도 모두 두루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호래자식-후레자식'은 그 뜻이 '배운 데 없이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 202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