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30.

    by. 뉴스_ 생활정보_ 제공자

    글을 쓰겠다 생각하면서, 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냥 흔히 쓰던 표현이지만 잘 써야 함을 느끼기게 틀리기 쉬운 단어나 표현에 대하여 공부하며 정리를 해 봅니다. 오늘은 '지향 / 지양', '감질나다 / 감칠맛나다' '늘이다 / 늘리다' , '좇다 / 쫓다' 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틀리기쉬운단어공부

     

     

     

     

     

     

       틀리기 쉬운 단어 : '지향하다/지양하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글을 쓰다보면 많이들 혼용하여 쓰는 경우가 많은 단어입니다. 확실하게 구분해 보고 싶네요

     

    답변> '지향하다 (志向--)'는 '어떤 목표를 뜻이 쏠려 향하다' 라는 뜻 입니다. 그래서 적절한 표현으로 '교육은 무엇을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우리는 평화와 자유를 지향한다' 와 같이 쓰면 좋겠습니다.

     

    이와 달리 '지양하다 (止揚--)' 는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어떤 것을 하지 않다' 라는 뜻입니다. '폭력을 지양해야 한다', '폭력과 차별을 지양하고, 자유와 평등을 지향해야 합니다' 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결국 지향은 좋은 의미로, 지양은 조금은 꺼려해야 하는 것을 얘기하면 됩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감질(이)나다 / 감칠맛(이) 나다'

     

     

    '감질나다', '감칠맛나다' 등의 표현을 간혹 사용합니다. 감질과 감칠에 대한 표현에 대하여 구분해 봅니다

     

    답변> '감질(이)' 에서 '감질'은 바라는 정도에 아주 못 미쳐 애타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 '감질이 나다 ; 아이는 감질이 올라서 무언가를 잡으려고 애를 쓴다'와 같이 쓰입니다.

     

    '감칠맛' 은 '음식물이 입에 당기는 맛' 을 말하는데, '감칠맛이 나다 , 혀끝에 감칠맛이 돈다' 와 같이 씁니다

     

    결국 '감질'은 애타는 마음으로, 감칠은 입맛에 당기는 내용으로 구분해야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늘이다 / 늘리다'

     

    늘이다. 늘리다. 비슷한 뜻으로 생각되어 혼용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구분해 보고 싶네요

     

    답변> '늘이다'는 '길게 하다' 라는 뜻으로, '늘리다'는 '크게, 많게, 양을 늘리다 정도로 사용합니다. 둘 다 늘다에 각각 -이, -리 가 붙여 씁니다.  '늘이다'는 자동사 '늘다'(양이나 길이가 더 커지다)에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입니다. 이는 어떤 물건의 길이나 분량을 더 증가시키거나 길게 하다는 뜻의 표현이 되겠습니다.

     

    '늘리다'는 '부피, 무게 등을 더 많거나 크게 하다' 하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결국 '늘이다'는 양과 길이가 늘다, '늘리다'는 부피와 무게가 더 많거나 크다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가슴 한 켠 / 가슴 한 편'

     

    '가슴 한 켠, 한 편이 여려옵니다' 라고 쓰고 싶은데. '한 편', '한 켠' 중 어떤 것을 써야할까요. 둘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잘못된 단어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 어느 하나의 편이나 방향을'을 나타나는 말로는 '한편'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표현은 '가슴 한편'과 같이 써야 할 것입니다. '한 켠'은 '한 편'의 잘못된 단어입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좇다 / 쫓다'

     

    '좇다'와 쫒다. 쪼에 ㅈ 받침인지, ㅊ 받침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는 보기를 들어 설명을 좀 해야겠습니다.  '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등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명예를 좇는 사람 / 부모님의 의견을 좇아 갑니다'와 같이 씁니다

     

     

     

     

    한편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뒤를 급히 따르다 /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몰아내다' 등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 / 황소가 꼬리를 흔들어 등의 파리를 쫓았습니다' 와 같이 씁니다.  '쪼'에 'ㅊ ' 으로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