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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보면 맞춤법 검사를 하더라도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낙천적-낙관적' '심난하다-심란하다' '후덥지근-후텁지근', '때매-땜에', '다음다음-담담'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낙천적-낙관적'
'낙천적', '낙관적'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답변 >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낙천적'은 '세상과 인생을 즐겁고 좋은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고, '낙관적'은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보는. 또는 그런 것' 혹은 '앞으로의 일 따위가 잘 되어 갈 것으로 여기는, 또는 그런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둘 다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긴 한데, 구별을 해 본다면, '낙천적'은 어떤 성질이나 성향에 관한 것이라고 보고 있고, '낙관적'은 어떠한 견해에 관하여 표현할 때 선택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심난하다-심란하다낙천적-낙관적'
'심난하다', '심란하다'는 다른 단어일까요. 아니면 발음이나 표기상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답변 > '심난하다'는 형편이나 처지 등이 매우 어렵다는 뜻이고,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수선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두 단어가 다르게 사용되는 것이었네요. 예를 들어 본다면 '그의 삶이 심난하다'와 같이 쓰고, '마음이 심란하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어야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후덥지근-후텁지근'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후텁지근이라는 말도 쓰던데 잘못된 표현일까요
답변> 5월인데 벌써 여름 날씨입니다. 이럴 때 자주 쓰는 말로 '오늘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땀이 많다'라고 하는데, '후텁지근'이라는 단어를 써도 됩니다. '후덥지근'과 '후텁지근'을 어근으로 하는 '후덥지근하다'와 '후텁지근하다'는 각각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 라는 뜻의 형용사로 둘 다 쓰여집니다. 그러니 후덥지근. 후텁지근 둘 다 사용하여도 괜찮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때매-땜에'
'땜에', '때매' 둘 중 어떤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둘 다 표현이 맞는 것인지
답변> '때문'의 준말 '땜'이 쓰이므로, '땜에'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써 본다면. 그 이가 돈이 많은데, 뭣 땜에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땜시' 라는 단어도 있던데, 이도 알아보면 '어떤 일이나 원인에 대하여 이유를 나타내는 단어로 전라도 방언이라고 하네요. 결국 '~ 때문에', '땜에', 땜시 단어를 써도 되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단어 : '다음다음 주 - 담담 주'
'다다음주', '다담주', '다음다음주' 표기가 적절한 것인지, 준말인것인지, 어떤 단어를 써야할지. 그리고 띄어쓰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다음다음'이라는 단어는 '이번으로부터 두 번째 되는 차례'를 이르는 단어입니다. '다음다음'의 준말로 '담담'을 써서 '다음다음 주', '담담 주'와 같이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다다음 주', '다다음 달'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사전에 '다다음'이라는 단어는 실려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니 옳은 표현이라고 한다면 '다음다음', '담담' '주' 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이에 대하여 띄어 쓰기를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다음다음 주', '담담 주'로 쓰시는 것이 맞습니다
한글 참 여러 뜻도 있고, 소리나는대로 하다 보니 다르게 알고 있는 것이 참 많네요. 하나 하나 배워가며 우리말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말 퀴즈 풀어보며 쉬어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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