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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보면 맞춤법 검사를 하더라도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연세-춘추", "한나절-반나절", "담배 한 개비 - 담배 한 개피", "아니에요-아니예요", 개발새발-괴발새발-괴발개발"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연세-춘추'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와 '춘추가 어떻게 되십니까?'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답변> '연세(年歲)'는 '나이'의 높임말이고, '춘추(春秋)' 역시 어른의 나이를 높이는 말입니다. 나이를 묻는 대상이 어르신인 경우, '연세' 나 '춘추' 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연세'와 '춘추'의 뜻풀이를 고려할 때, '연세'에 비해 '춘추'가 쓰이는 범위에서는 좀 더 어른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말 공부 : '한나절 - 반나절'
'한나절', '반나절' 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답변> '한나절'과 '반나절'은 사용이 유사한 경우도 있지만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하루 종일, 하룻낮 전체'를 뜻할 때는 '한나절'이라고 쓰는데, 사실 '한나절'과 '반나절'은 둘 다 '하룻낮의 반(半)' 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하룻낮의 반' 이라는 뜻으로 '한나절'과 '반나절'을 쓸 때는, '반날', '반일(半日)', '반오(半午)'로도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좀 헷갈리시나요. 하룻날 전체는 '한나절', '하룻낮의 반'으로 쓰고 싶을 때는 '반나절', '반날', '반일'을 쓰면 어떨까요
우리말 공부 : '담배 한 개비- 한 개피- 한 가치'
'담배 한 개비' 와 '담배 한 개피' , '담배 한 가치' 어떤 단어를 써야 할까요
답변> '담배 한 개비'가 맞습니다. '개비'는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라고 합니다. 그러니 '담배 한 개비' 라고 써야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냥 한 개비', '이쑤시개 두 개비' 처럼 씁니다.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표현으로 '담배 한 개피', '담배 한 가치'는 틀린 표현이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우리말 공부 : '아니에요 - 아니예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어떤 것이 맞는 단어일까요
답변> '아니에요'가 맞습니다. '아니에요'는 '아니다'와 어미 '에요'가 연결된 것으로, '아니예요' 라고 쓰지 않고 '아니에요'’라고 써야 합니다. 또한 '아니다'와 어미 '어요' 가 연결되면 '아니어요'라고도 쓸 수 있습니다. "전 여기 학생이 아니에요." , "그런 사람이 아니어요" 처럼 씁니다.우리말 공부 : '개발새발 - 괴발새발 - 괴발개발'
"'개발새발' '괴발새발', '괴발개발'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어떤 차이인가요. 맞는 표현들인가요
답변> 먼저 아무렇게나 써 놓은 글씨를 말할 때 쓰는 단어는 '개발새발' 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안 것은 '괴발개발'도 같은 의미로 쓰여진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괴발개발'만을 표준어로 인정을 했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개발새발'이라는 말을 많이 쓰면서 '개발새발'도 표준어가 되었다고 하니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아무렇게 써 놓은 글씨라면 '개발새발'과 '괴발개발'이라는 단어를 써야겠습니다'우리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