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공부 : '어깨너머-어깨넘어, 찌부-짜부-찌부러지다-짜부러지다, 문방구-문구점, 단출한-단촐한, 널빤지-널판자-널판지'
우리말 공부, 주말이어도 넘기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은 " 어깨너머-어깨넘어, 찌부-짜부-찌부러지다-짜부러지다, 문방구-문구점, 단출한-단촐한, 널빤지-널판자-널판지 "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어깨너머-어깨넘어' Q. '어깨너머-어깨넘어' 무엇이 맞을까요? A. '어깨너머'가 맞습니다. '어깨너머'는 '넘다'의 의미가 남아있지 않고, '남이 하는 것을 옆에서 보거나 듣거나 함'을 뜻하는 하나의 단어가 되었기 때문에 '어깨너머'라고 쓰는 게 맞습니다. 이와 달리 '산 넘어 산', '담장을 넘어 도망치는 도둑'에서의 '넘어'는 '높은 위를 지난다'는 의미의 동사인 '넘다' 를 쓰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볼까요. '어깨너머로 배운 재주치고는 괜찮다' 라고 쓰시지요 우리말 공..
2023. 6. 4.
우리말 공부 : 희소식-슬픈소식, 새침데기-새침떼기, 갈게-갈께, 두리뭉실-두루뭉술, 어리바리-어리버리
틀리기 쉬운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해 보시지요. 오늘은 " 희소식-슬픈소식, 새침데기-새침떼기, 갈게-갈께, 두리뭉실-두루뭉술, 어리바리-어리버리"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희소식의 반대말 ' Q.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희소식의 반대말이 무엇일까 궁금해 집니다. A. '희소식(喜消息)'과 반대되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슬픈 기별이나 소식'을 이르는 '비보(悲報)', '나쁜 소식'을 이르는 '악보(惡報)', '불길한 기별'을 이르는 '흉보(凶報)', '좋지 못한 소식'을 이르는 '흉문(凶聞)', '좋지 아니한 일의 기별'을 이르는 '흉음(凶音)' 등 아주 다양한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좀 생소한 느낌이고, 과연 이런 표현을 쓸까 싶기도 합니..
2023. 6. 3.
우리말 공부 : 메밀-모밀, 주꾸미-쭈꾸미, 콘퍼런스-컨퍼런스, 짜깁기-짜집기, 짚다-집다
우리말 공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잘못 알고 있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들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 메밀-모밀, 주꾸미-쭈꾸미, 콘퍼런스-컨퍼런스, 짜깁기-짜집기, 짚다-집다 "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메밀-모밀 ' Q. 더운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점심 메뉴가 있지요. '오늘 점심은 모밀국수/메밀국수로 합시다' 라고 쓴다면 '모밀'이 맞나요, '메밀'이 맞는 단어일까요 A. '메밀'이 표준어로서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모밀'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사실 오래 전에는 '모밀'로도 썼다고 하는데 현재는 '모밀' 대신에 '메밀'만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메밀가루, 메밀국수'로 써야 한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메밀국수로 합니다' 우리말 공부 : '주꾸미..
202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