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우리말 공부 : 어원 '어린이, 인절미, 가래떡, 하느님, 숙맥, 벽창호'
한국어 우리말 공부. 이번주는 우리말에서 그 유래나 어원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 인절미, 가래떡, 하느님, 숙맥, 벽창호'의 어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어린이'의 어원 Q. '어린이'라는 말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A. '어린이'는 17세기부터 써 온 말입니다. 중세 국어 '어리다'의 의미가 '어리석다(愚)'에서 '나이가 적다(幼)'로 변화하면서, '어리다'의 관형사형 '어린'에 의존 명사 '이'가 결합되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방정환 선생이 1920년에 유년과 소년을 대접하고 남녀 유소년을 다 함께 부르기 위하여 '어린이'란 말을 새롭게 쓰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원래의 '어린이'에 없었던 높임의 뜻이 있음을 강조하여 현재에까지 ..
2023. 7. 17.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순화어 '백미러, 몸뻬, 야끼만두, 덴푸라, 짬뽕'
한국어 우리말 공부. 이번주는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단어 위주로 공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순화어 '백미러-뒷거울, 몸뻬-일 바지, 야끼만두-군만두, 덴푸라-튀김, 짬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순화어 '백미러-뒷거울' Q. 자동차에 달려서 뒤를 보는 역할을 하는 거울을 우리는 '백미러'라고 쓰는데, 영어에서는 'rearview mirror'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백미러는 콩글리쉬라고, 백미러라고 쓰지 말라는 말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국어원 사전을 검색하니까 '백미러'라는 말이 사전에 등재돼 있고, 사이드 미러라는 말도 있는데요, 그냥 '백미러' 또는 '사이드 미러'라고 써도 문법상 맞는 건가요? 그 거울을 어떻게 지칭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A. 실제..
202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