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13.

    by. 뉴스_ 생활정보_ 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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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우리말 공부 오늘도 열심히 해 봅니다. 잘못 알고 있던 표현은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지요. 오늘은 "엔간하다,가팔라,너비-넓이,곁땀-겨땀,번역-통역 "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터
    우리말 공부 포스터

     

     

     

     

     

    우리말 공부 : '엔간하다-엥간하다'

     

    Q. '엔간하다', '엥간하다' 어떤 단어가 맞는 표현일까요?

     

    A. '엔간하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엔간해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처럼 씁니다. 종종 '엥간하다'나 '앵간하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엔간하다'가 [엥간하다]로 발음되기 때문에 표기할 때도 헷갈려 하지만 이는 틀린 표기이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가파라 - 가팔라 '

     

    Q. 가파라? 가팔라? 무엇이 맞을까?


    A. '가팔라'가 맞습니다. '가팔라'의 기본형인 '가파르다'는 '르' 불규칙 활용을 하는 형용사입니다. '르' 불규칙 활용은 어간의 '르'가 어미 '아'나 '어'를 만나 'ㄹㄹ'로 바뀌는 활용입니다. '가파르'도 '아'를 만나 '르'가 'ㄹㄹ'로 바뀌게 되면서 '가파라'가 아니라 '가팔라'로 쓰이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그 사용 예를 들어본다면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 '내리막이 가팔라 조심해야 한다' 처럼 '가팔라'라고 써야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모르다'와 '배부르다'도 불규칙 활용을 해서 '몰라', '배불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 공부 : ' '

     

    Q. 너비? 넓이? 같은 뜻은 아닌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너비' 는 '이 옷의 가슴너비', '책상 너비가 120cm라서 가로 길이가 긴 모니터'처럼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 거리'를 '너비'라고 말합니다. 이와 달리 '넓이'는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를 뜻'해서 '사다리꼴 넓이 구하기', '우리 집에서 안방 넓이가 제일 넓다.'처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종종 헷갈려 하는 말로 옷을 재단하기 위해 '양어깨 사이의 거리'를 재는데 이 때 '어깨넓이'가 넓다 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고 '어깨너비가 몇 센티미터이다'라고 써야합니다

     

     

     

     

    우리말 공부 : '곁땀 - 겨땀 '

     

    Q. 요즘같이 더위가 찾아오면 양쪽 겨드랑이의 땀 때문에 민망한 경험을 많이 하실텐데요. 곁땀? 겨땀?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A. 보통 '겨땀'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곁땀'이라고 써야 한다고 합니다. '곁땀'은 '곁'과 '땀'이 합해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겨땀'이 아니라 '곁땀'이 맞는 표기입니다. 그래서 '곁땀이 나다', '곁땀이 흐르다'와 같이 써야 합니다.

     

     

     

     

     

     

    우리말 공부 : ' 번역 - 통역'

     

    Q. '번역'과 '통역'의 차이가 궁금하네요?

     

    A. '번역(飜譯/翻譯)'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기는 것'을 말하고, '통역(通譯)'은 '말이 통하지 아니하는 사람 사이에서 뜻이 통하도록 말을 옮겨 줌,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니 글을 옮기는 것은 '번역', 말을 옮기는 것은 '통역'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배우셨나요. 오늘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 퀴즈 한번 풀어보시면서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