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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공부. 오늘은 어떤 단어들일까요. "남세스럽다-남사스럽다, 밥힘-밥심, 알아맞혔다-알아맞쳤다, 느지막이-느즈막이, 개방정-깨방정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남세스럽다-남사스럽다'
Q. '남세스럽다, 남사스럽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 단어일까요?
A. '누구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는 단어로 '남사스럽다', '남세스럽다'를 모두 쓸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단어가 또 있는데 '남우세스럽다' 라는 말도 쓰인다고 합니다. 조금은 어색한데, 비슷한 뜻으로 '창피하다', '창피스럽다'라는 표현도 있겠네요
우리말 공부 : '밥힘-밥심'
Q. 한국 사람은 '밥힘-밥심' . 어떤 단어가 맞는 것일까요?'밥의 힘'으로 산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어떨까요
A. 위의 표현 처럼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 라고 씁니다. '밥의 힘' '밥힘으로 산다'라고 말을 할 때 발음도 어색하기도 한데, 표준국어사전에는 '밥심'이 등재되어 있고 '밥힘'이라는 단어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밥심'이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 이라고 되어 있으니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알아맞혔다-알아맞쳤다'
Q.답을 알아맞혔다? 알아맞췄다?/span>무엇이 맞을까요?
A. '문제의 답을 알아맞혔다.', '답을 알아맞혔다' 라고 써야 한다고 합니다.'알아맞히다'의 '맞히다'는 '답을 옳게 대다'라는 뜻인 반면에 '맞추다'는 "친구랑 답을 맞춰 보았다."처럼 '답을 비교해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정답을 알아서 답을 옳게 대기 위해서는 '알아맞추다'가 아니라 '알아맞히다'라고 쓰는 것이 의미상 맞습니다.
우리말 공부 : '느지막이-느즈막이 '
Q.느지막하다? 느즈막하다?무엇이 맞을까요?
A.'느지막하다'가 맞습니다. '느즈막하다'라는 뜻은 '시간이나 기한이 매우 늦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느즈막하다'로 잘못 쓰면 안되겠습니다. 같이 생각하면 좋을 것이 부사로서 '느지막이'도 '느즈막이'라고 쓰는 것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이제부터는 '느지막한 아침 식사', '느지막한 일요일 오후에 산행을 떠났다.'처럼 써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개방정-깨방정'
Q.'개방정'과 '깨방정'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어떤 것이 표준어일까요.
A.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자막으로 많이 나오던데'찬찬하지 못하고 몹시 가볍고 점잖지 못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이르는 '방정'과 관련된 것이라면,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인 '개방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깨방정'은 '진중하지 못하고 경망스럽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깨를 볶을 때 통통 튀는 모습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 있기도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개방정'에 대한 예시가 나와 있네요. '아이가 천둥에 개 뛰어들 듯 조용한 동네에 뛰어들어 개방정을 떨었다'
오늘도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배우셨나요. 오늘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 퀴즈 한번 풀어보시면서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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