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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 우리말 공부 매일 같이 해 보고 계시지요. 오늘은 " 앳된 얼굴-애띤 얼굴, 밭트다, 자린고비, 엑스표-가위표, 말마따나 "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하나씩이라도 배워 봅니다
우리말 공부 : '앳된 얼굴-애띤 얼굴'
Q. '앳된 얼굴 - 애띤 얼굴' 무엇이 맞을까요?
A. '앳된 얼굴'이 맞습니다. 애티가 있어 어려 보임을 뜻하는 '앳되다'를 '애띠다'로 잘못 쓰는 경우입니다. 애티를 뜻하는 '애'와 '되다'가 결합하여 '앳되다'가 되었으므로 '애띠다'라고 쓸 수 없습니다. 활용 예시로 '20년 전 사진 속 앳된 얼굴', 풋풋하고 '앳되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우리말 공부 : ' 밭트다'
Q. '시간이 너무 밭트다' 라는 말을 쓰시는 분이 있던데, '밭트다'의 뜻과 의 정확한 표기법을 좀 알고 싶습니다.
려 주십시오.
A. '시간이나 공간이 다붙어 몹시 가깝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 '밭다'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시간이 너무 밭다' 라는 말은 '시간이 너무 짧게 뒤이어서'라는 의미로 쓰여지는데 '밭다'의 어간 '밭-' 뒤에,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다'가 붙은 '밭다'를 씁니다.우리말 공부 : ' 자린고비 '
Q. '자린고비' 라는 말은 아는데, 정확히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자린고비(玼吝考妣)의 유래는 옛날 충주 지방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 그는 부모님 기제사 때마다 쓰는 지방(紙榜)을 매년 새 종이에 쓰는 것이 아까워서 한 번 쓴 지방을 기름에 절여 두었다가 매년 같은 지방을 썼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자린'은 '기름에 절인 종이'에서 '절인'의 소리만 취한 한자어이고 '고비(考妣)'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부모님의 지방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린고비'는 '기름에 절인 지방(紙榜)을 가리키는 말' 인 것이지요. 그랬던 것이 요즘은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써야 할 때도 쓰지 않고 지내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구두쇠'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말 공부 : '엑스표-가위표'
Q. 엑스표? 가위표? 무엇이 맞을까요?
A. '가위표' 라고 해야 맞다고 합니다. X를 읽는 여러 이름들 중 '가위표, 가새표'라고 하는 것이 맞고, '엑스표'는 틀린 표기입니다. 이제부터는 X를 읽을 때는 '가위표, 가새표'로 쓰시지요.
우리말 공부 : ' 말마따나 '
Q. '말마따나'의 뜻은 무엇일까요?
A. '말마따나'는 '말' 뒤에 '말한 대로, 말한 바와 같이'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 '마따나'가 붙은 형태입니다. 이는 '~의 말과 같이, ~의 말처럼, ~의 말과 마찬가지로'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 이름 뒤에 나오며 그가 한 말과 같은 의미를 말하고플 때 사용합니다
오늘도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배우셨나요. 오늘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 퀴즈 한번 풀어보시면서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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