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우리말공부 : 눈곱-눈꼽, 끄적이다-깨작거리다, 널브러지다, 아무튼, 드라이브스루

한국어,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해 보시지요. 오늘은 "눈곱-눈꼽, 끼적이다-끄적이다-깨작거리다, 널브러지다-널부러지다, 아무튼-아뭏든, 드라이브스루 "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포스터

 

 

 

 

 

 

우리말 공부 : ' 눈곱 - 눈꼽 '

 

Q. 눈곱-눈꼽, 무엇이 맞는 것일까요?

 

A.  '눈꼽'이 아니라 '눈곱'이 맞다고 합니다.  '눈곱'은 '눈'과 '몸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체'를 뜻하는 '곱'이 합해진 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눈곱이 끼다, 눈곱을 떼다'로 써야 합니다. 발음상으로 눈곱이 [눈꼽]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쓸 때도 '눈꼽'으로 표기했었는데, 잘못된 표기이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발음은 [눈꼽]이지만 쓸 때는 '눈곱'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말 공부 : '끼적이다-끄적이다-깨작대다 '

 

Q. '끼적이다', '끄적이다', ' 깨작대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A. 그 뜻을 먼저 알아본다면, '끄적이다'는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뜻으로 '깨작대다' , '깨작거리다= 깨지락거리다의 준말' 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끼적이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끄적이다','깨작대다', '깨작거리다' 라는 표현을 써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널브러지다-널부러지다 '

 

Q. '큰 소동이 끝난 후 여기저기 부서진 집기들이 널브러져-널부러져 있었다' 라고 할 때 '널브러지다- 널부러지다'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A. 위의 표현에서는 '널브러지다'가 맞습니다. '너저분하게 흐트러지거나 흩어지다'나 '몸에 힘이 빠져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축 늘어지다'를 뜻하는 '널브러지다'를 '널부러지다'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표기입니다. 저도 몰랐던 내용이라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아무튼 - 아뭏든 '

 

Q. 아무튼? 아뭏든? 무엇이 맞을까요?

 

A. '아무튼' 으로 써야 맞습니다. '아무튼'은 '아무러하다'에 '든'이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므로 '아무튼'이 맞는다고 합니다. '아무러하다'의 뜻은 1)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어떤 상태나 조건에 놓여 있다 2) 어떤 것에 전혀 손대지 않은 상태에 있다 3) 되는대로 막 하는 상태에 있다 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튼 불행 중 다행이다 / 아무튼 일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야.' 와 같이 써야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드라이브스루'

 

Q. 요즘 커피점도 그렇고, 간단한 패스트푸드점이 '드라이브스루 (Drive-Through)' 점으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를 우리말로 어떻게 바꿀까요?

 

A. '드라이브스루 매장' 은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나 그러한 판매 방식의 상점을 말합니다. 이를 우리말로 바꾼다면 '승차 구매(점)'으로 바꿀 수가 있겠는데, '승차 구매로 더 빠르게 주문,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승차 구매점 설치'처럼 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좀 어색하죠. 이 또한 자주 활용되고 익숙해지는 외국어로 해서 외래어로 등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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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배우셨나요.오늘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 퀴즈 한번 풀어보시면서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