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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말 공부 잘하고 계신가요. 퀴즈 풀면서 공부를 해보시면 어떤가요
한국어 우리말 공부 오랫동안 해 보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네요. 오늘은 '쇠뿔, 단김에 빼다, 무등-목말, 깨끔발, 빈대붙다-꼽사리끼다, 골망태-고주망태' 단어와 표현에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쇠뿔도 담김에 빼라'
Q. '쇠뿔도 단김에 빼라'라는 말이 있는데, '단김'에 라는 단어는 어떤 뜻으로 쓰이는 것일까요?
A. '쇠뿔'은 '소의 뿔'을 말합니다. 그리고 '단김'은 '달아올라 뜨거운 김'을 가리키는 말로, '단김을 내뿜다/펄펄 끓는 물에서 단김이 솟았다./기왓장에 볕이 비치어 천장으로부터 단김이 확확 내려온다'처럼 쓰입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든든히 박힌 소의 뿔을 뽑으려면 불로 달구어 놓은 김에 해치워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지 하려고 생각했으면 한창 열이 올랐을 때 망설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무등-무동-목말'
Q. '무등'을 타다. '무등'을 태우다. 이때 '무등-무동' 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A. '무등'이라고 쓴다고 해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표준어는 '목말'이고 '무등'은 '목말'에 대한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동(舞童)'은 '농악대 따위에서, 상쇠의 목말을 타고 춤추고 재주 부리던 아이'를 이르는 말이니까. 그 뜻이 다른 단어입니다.한국어 우리말 공부 : '깨끔발'
Q. '깨금발'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 뜻이 어떻게 될까요?
A.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우리말큰사전' 등에서는 '깨금발'은 '발뒤꿈치를 들어 올림', '한 발을 들고 한 발로 섬'이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깨끔발로 고무줄 놀이를 한다'처럼 쓴다고 합니다한국어 우리말 공부 : '빈대붙다-꼽사리 끼다 '
Q. '빈대붙다- 꼽사리 끼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A. 관용구로 '빈대 붙다'는 말은 속된 표현으로 '남에게 빌붙어서 득을 보다'로 쓰이고, '꼽사리를 끼다, 꼽사리를 붙다'는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 다 좋은 표현은 아닌데 마땅히 좋은 말로 바꿀 것이 없어 보이네요.
한국어 우리말 공부 : '골망태-고주망태'
Q. '골망태'의 뜻은 무엇일까요?
A. '골망태'는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일컫는 말인 '고주망태'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주망태'의 '고주'는 '본디 술을 거르는 틀'을 이르는 말인데, '골'도 물건을 만들 때 일정한 모양을 잡거나, 뒤틀린 모양을 바로잡는 데 쓰는 틀을 이르는 말입니다. '고주망태-골망태' 라는 단어로 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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