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7. 26.

    by. 뉴스_ 생활정보_ 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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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우리말 공부, 시작하기에 앞서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보시겠습니까.

     

     

     

     

    한국어 우리말 공부. 오늘은 "밭뙈기-밭떼기, 너비-넓이, 먹먹하다-멍멍하다, 식혜-식해, 복구-복원"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우리말 실력 늘려 보시지요.

    한국어 우리말 공부
    한국어 우리말 공부 포스터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밭뙈기-밭떼기'의 차이점

     

    Q. '밭뙈기-밭떼기' 단어의 뜻이 어떻게 다를까요?

     


    A. '밭뙈기'와 '밭떼기'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뒷마당에 있는 밭뙈기에 고추를 조금 심었다."처럼 쓸 때의 '밭뙈기'는 '얼마 안 되는 자그마한 밭'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와 달리 '밭떼기' "밭떼기로 배추를 사서 판매를 할 예정이다." 와 같이 '밭에 나 있는 작물을 몽땅 사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럼 손바닥만한 밭뙈기일까요? 아니면 손바닥만 한 밭떼기일까요? 자그마한 밭을 의미하므로 '밭뙈기'를 써야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너비-넓이'의 차이점

     

    Q. 너비? 넓이? 어떻게 다를까요?

     


    A. '너비와 넓이'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너비'는 "이 옷의 가슴너비, 책상 너비가 120cm라서 가로 길이가 긴 모니터도 올릴 수 있어."처럼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 거리'를 뜻합니다. 이와 달리 '넓이'는 "사다리꼴 넓이 구하기, 우리 집에서 안방 넓이가 제일 넓다."처럼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양어깨 사이의 거리는 '어깨넓이-어깨너비' 어떤 것이 맞을까요. 네 '어깨너비'가 맞는 표현입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먹먹하다-멍멍하다'의 차이점

     

    Q. 먹먹하다? 멍멍하다? 어떻게 다를까요?

     


    A. '먹먹하다'와 '멍멍하다'는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니 귀가 먹먹하다."처럼 '먹먹하다'는 '갑자기 귀가 막힌 듯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 씁니다. 이와 달리 '멍멍하다'는 "이제 막 잠에서 깨서 멍멍한 상태이다."처럼 '정신이 빠진 것 같은 상태를 표현'할 때 씁니다. 그럼 귀가 잘 들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는 '귀가 먹먹하다'라고 써야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식혜-식해'의 차이점

     

    Q. 식혜? 식해? 어떻게 다를까요?

     


    A. '식혜'와 '식해'는 그 뜻이 다르게 쓰여집니다. '식혜(食醯)'는 우리나라 전통 음료 중 하나로, "밥알을 동동 띄운 식혜, 어머니가 식혜를 담그고 계셔."처럼 씁니다. 이와 달리 '식해(食醢)'는 '생선에 약간의 소금과 밥을 섞어 숙성시킨 식품'으로, "명태식해, 가자미식해는 함경도의 대표적 음식이다."처럼 씁니다. 발음상으로는 식혜[시켸/시케]와 식해[시캐]로 유사하지만 그 뜻이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복구-복원'의 차이점

     

    Q. '복구'와 '복원'을 언제 쓰는지 좀 알려 주세요.

     

     

    A. '복구(復舊)'는 '손실 이전의 상태로 회복함.'을 뜻하는 말로, '복구 사업/가뭄 피해 지역의 복구'와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아니할 때, 문제가 생기기 바로 앞의 상태로 회복시켜 프로그램의 처리를 계속할 수 있게 함.'의 뜻을 나타내는 컴퓨터 전문어로도 쓰입니다. 한편 '복원(復元/復原)'은 '원래대로 회복함.'을 뜻하는 말로, '훼손된 문화재의 복원이 시급하다."와 같이 쓰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