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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우리말 공부, 시작하기에 앞서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보시겠습니까.
한국어 우리말 공부. 한글에서 맞춤법이 헷갈리는 것들에 대한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맞춤법 "언능-얼른-얼릉, 숫기-숯기-숙기-숱기, 딸내미-아들내미, 꼬라박다-꼬나박다, 똬리-또아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언능-얼른-얼릉"
Q. 언능? 얼른? 얼릉? 무엇이 맞을까요?
A. '얼른'이 맞습니다. '시간을 끌지 아니하고 바로'를 뜻하는 '얼른'을 '언능(X), 얼릉(X)'이라고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나, 이는 틀린 표기입니다. 그래서 "얼른 들어와.,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가자."처럼 씁니다. 참고로 '언능'은 '얼른'의 전남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라는 것도 아시면 좋겠습니다한국어 우리말 공부 : "숫기-숯기-숙기-숱기"
Q. 숫기? 숙기? 숯기? 숱기? 무엇이 맞을까요?
A. '숫기'가 맞습니다. '숫기'의 뜻은 '부끄러워하지 않는 기운'을 뜻합니다. 이를 숙기(X), 숯기(X), 숱기(X)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올바른 예시로 '이성 친구 앞에서 숫기가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처럼 씁니다.한국어 우리말 공부 : "딸내미-아들내미"
Q. '딸내미', '아들내미' 표준어가 따로 있을까요?
A.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딸내미'는 '딸을 귀엽게 이르는 말'이라 되어 있습니다. 일부 지역, 시대, 사람에 따라서 '딸내미'가 여성 비하적인 말이라는 의견도 있기는 하지만 사전에서 찾은대로, '딸'을 귀엽게 이르는 '딸내미'나 '아들'을 귀엽게 이르는 '아들내미'는 표준어로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우리말 공부 : "꼬라박다-꼬나박다"
Q. 꼬라박다? 꼬나박다? 무엇이 맞을까요?
A. '꼬라박다'가 맞습니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논두렁에 꼬라박았다."처럼 씁니다. '거꾸로 내리박다'라는 의미의 '꼬라박다'가 맞고 '꼴아박다(X), 꼬나박다(X)'는 틀린 표기입니다. 말할 때도 [꼬라박따]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한국어 우리말 공부 : "똬리-또아리"
Q. 또아리를 튼 뱀? 똬리를 튼 뱀? 무엇이 맞을까요?
A. "똬리를 튼 뱀"이 맞습니다. '똬리'는 원래 세 음절 '또아리'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표준어 규정 제14항의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에 따라 준말인 '똬리'만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똬리를 틀고 혀를 날름거리는 구렁이, 머리에 똬리를 올리고 물동이를 날랐다."처럼 '똬리'라고 씁니다. 다만 '갈큇발의 다른 끝을 모아 휘감아 잡아맨 부분'을 뜻하는 말인 '또아리'는 다른 뜻의 표준어이니 구별해서 써 주세요.'우리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