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12.

    by. 뉴스_ 생활정보_ 제공자

     

     

     

     

     

    한국어 공부,  우리말 공부 열심히 해 보시지요. 오늘은 "매무새-매무시, 맞추다-맞히다-맞치다, 꺼름직하다-꺼림칙하다, 갱년기, 재떨이-재털이"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터
    우리말 공부 포스터

     

     

     

     

    우리말 공부 : ' 매무새-매무시 '

     

    Q. '거울을 보고 옷 매무새-매무시를 다시 하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매무새'가 맞나요, '매무시'가 맞는 표현인가요?

     

     

    A. 먼저 사전적인 뜻을 알아본다면 '매무새'는 '옷, 머리 따위를 수습하여 입거나 손질한 모양새'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무시'는 '옷을 입을 때 매고 여미는 따위의 뒷단속'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어서 위의 예시처럼 '옷 매무새-매무시를 다시 하다'라고 할 때는 둘 다 쓸 수 있겠습니다

     

     

     

     

     

     

     

    우리말 공부 : ' 맞추다-맞히다-맞치다 '

     

     

    Q. 저도 우리말 공부 게시글 하단에 퀴즈 풀어보기를 하고 있는데, '낱말 맞추기-맞히기-맞치기' 라는 단어 표현이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A. 역시 국어에서 '맞치다, 맞치기'와 같은 형태는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맞추다, 맞추기('맞추다'의 명사형)' 또는 '맞히다, 맞히기('맞히다'의 명사형)'를 쓴다고 하는데 그 뜻의 차이가 있습니다. 표준어대사전에서는 '맞히다, 맞히기'에는 '적중하다'의 뜻이 있어, 정답을 골라낸다는 뜻을 나타내고, '맞추다'는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 위에서 얘기한 표현에서는 정답이 되는 낱말을 골라낸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라기에 '맞히다'의 명사형 '맞히기'를 써서 '낱말 맞히기'와 같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예> '맞히다' -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히 맞히다/나는 오늘 퀴즈에서 한 개밖에 못 맞혀서 자존심이 상했다. '맞추다' - 시험이 끝나고 서로 답을 맞추어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우리는 다음 달 일정을 맞추어 여행 계획을 짰다.

     

     

     

     

     

     

     

     

    우리말 공부 : ' 꺼름직하다-꺼림칙하다 '

     

     

    Q.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 무엇이 맞을까요?

     

    A. 말로 할 때는 잘 구분이 안 가지만 역시나 글로 쓰려고 하니 한참 고민이 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네요.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둘 다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래 표준어는 '꺼림직하다'가 맞으나 2018년부터 '꺼림칙하다'도 표준어로 인정되어 이제 '꺼림직하다', '꺼림칙하다' 둘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이와 비슷한 의미인 '께름직하다'와 '께름칙하다'도 둘 다 표준어니 기억해 주세요.

     

     

     

     

     

     

    우리말 공부 : ' 갱년기 '

     

     

    Q. 50대가 되면 여성들에게 '갱년기'가 와서 힘들다고 하는데요. 왜 '갱년기'란 표현을 썼을까요?

     

     

    A. '갱년기(更年期)' 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대개 마흔 살에서 쉰 살 사이에 생기는 신체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멈추는 시기가 되며, 남성의 경우는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신체의 변화를 왜 갱년기라고 했을까요. '갱년기'의 '更'은 '다시' 이외에도 '바뀌다, 새로워지다, 고치다'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의 '更'은 '다시'의 의미로 쓰였다고 하기보다는 신체의 흐름이 크게 바뀐다는 의미로 쓰인 것으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라고 표현을 한다 이해하시지요

     

     

     

     

     

     

     

     

     

    우리말 공부 : ' 재떨이-재털이 '

     

     

    Q. 재털이? 재떨이? 무엇이 맞을까요?

     

     

    A. '재떨이'가 맞습니다. '재떨이'의 '떨'은 '달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을 쳐서 떼어내다'라는 뜻의 '떨다'에서 왔습니다. 따라서 '재떨이' 라고 해야 맞는 것이고, '재털이'는 틀린 표기가 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었다가 아니고 떨었다.'라고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말 공부 재미있게 배우셨나요. 오늘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 삼아 퀴즈 한번 풀어보시면서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